한,미 공군, 군산기지에서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실시
한미 공중영역에서 전력 우위를 구축하고 유지함으로써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억제, 방어, 승리
[공군제공]
[공군제공]우리 공군의 F-5가 택싱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기지에 착륙하고 있는 우리 공군의 CN-235(상공)
[충청와이드뉴스]한,미 공군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Korea Flying Training, 이하 KFT)이 4월 12일(금)부터 26일(금)까지 군산 공군기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연합 임무계획 수립, 비행, 디브리핑을 통해 한미 공군의 상호 비행운용 능력을 개선하고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훈련이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중영역에서 전력 우위를 구축하고 유지함으로써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억제, 방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미 7공군 작전처장 카메론(Charles G. Cameron) 대령은 “KFT는 훈련 참가 항공기와 장병 등 훈련 규모와 복잡한 훈련 시나리오로 볼 때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한미 공군이 어려운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전술을 연습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배우로 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관 김형수 중장은 “한미 연합공군은 적의 다양화된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 도발시 즉각 격퇴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 간 긴밀한 팀워크를 발휘하여 ‘Fight Tonight’의 자세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대한민국 공군, 미국 공군ㆍ육군ㆍ해군ㆍ해병대 장병들과 25종 항공기 약 100여대가 참가할 계획이다. 미측 항공기는 F-16 파이팅팔콘, F-35B 라이트닝II, A-10 썬더볼트II, E-3 센트리, U-2 드레곤레이디, MQ-9 리퍼, MQ-1C 그레이이글, KC-135 스트레토탱커, C-17 글로브마스터III, C-130J 슈퍼허큘리스, EA-18G 그라울러 등이 참가하며 한반도 내외로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F-35A, F-15K, F-16, FA-50, C-130, CN-235, KC-330이 참가할 예정이다.
규모가 확대된 이번 훈련의 핵심목표는 한미 연합공군의 5세대 자산 통합, 연합 정밀타격능력 향상, 전투탐색 및 구조 시나리오 연습, 대규모 낙하훈련, 지대공과 공대공 위협이 있는 시나리오를 통해 임무지휘관과 임무요원들이 훈련하여 비행하고, 전투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훈련은 연합군을 수용, 유지, 재배치하는 미 7공군의 능력을 평가하고, 궁극적으로 다양한 역량과 지원을 갖춘 위치에서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속 전투전개 능력을 지원하여 공군 장병들이 즉각적으로 동맹국과 파트너의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강화한다.
카메론 대령은 “추가 전력을 수용하고 여러 곳에 재배치할 수 있는 능력은 한미 연합군에게는 큰 이점”이라며, “다양한 항공기와의 상호 운용성은 항공 임무요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투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KFT와 같은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Fight tonight’의 준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한미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
KFT는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최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