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추경예산서 “떼거지, 떼거리, 땡강” 고성 난무
1회 추경예산에서 시민 생활체조 2,400만원 삭감, 00협회 회원 항의 과정에서 떼거지 발언, 고성 난무
[충청와이드뉴스]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가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66회 임시회를 마무리 하면서 00협회 회원들과 고성이 오가며 낮 부끄러운 행동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원)에서 심사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계룡시장이 제출한 2,608억원에서 문화체육관광실 등 12개 부서 18개 사업에 대해 17억4천4백만원 삭감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2023년 제1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하여 949억으로 원안대로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으나, 00협회 예산 중 시민 생활체조 운영 2,400만원 (도비,1200, 시비,1200)을 전액 삭감 00협회 임원들이 의회를 항의 방문하여 고성이 오고 갔다.
00협회 회원들은 항의 과정에서 "신동원위원장이 떼거지로 몰려 왔다는 표현을 하였다"며 거칠게 항의 하였으며, 신위원장은 "떼거지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며 "떼거리라는 표현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과정에서 항의가 거칠어 지자 "땡깡 좀 그만부려라"는 고성이 오고 갔다.
시 00협회 한 임원은 "의원이 어찌 시민에게 '떼거지 떼거리'라는 말을 할 수 있는냐"며 "생전에 들어보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 계룡시의회 의원들에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분개하였다.
이같은 사태가 한 시민연대 동영상으로 올라오면서 시민들에 목소리 또한 거센 반응이다.
동영상을 시청한 한 시민은 "이번 예산 삭감은 형평성과 중복성을 들어 삭감한 것 같다"며" 도 예산 확보는 어려운 일인데 형평성 문제로 삭감을 한다면 삭감 이전에 단체와 협의 하여 시민의 건강 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복 예산이라면 질타하고 결정만 하지 말고, 문제를 지혜롭게 조정하는 조정자 역할도 필요하다" 평이다.
기자는 의장과 통화에서 "00협회 회원 10여 명이 의장실을 방문하여, 본 예산 생활 체육교실 운영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삭감되었다는 취지를 충분히 설명 드렸는데, 복도에서 이런 소란이 일어나 송구하며 부끄럽게 생각한다" 며 "다시는 의회가 막말과 고성으로시민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없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 의원들의 기자 비하 발언, 물병 투척 사건, 떼거지, 떼거리,땡깡,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 계속 되면서, 계룡시의회 의원들의 자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