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1(목)
 

 [충청와이드뉴스] 계룡시가 “계룡 벚꽃 나들이” 벚꽃엔딩 봄의 향연이 9일 막을 내리면서 시민들의 반응과 개선점을 본보가 면밀 분석 취재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염려했던 개화 시기를 맞추지 못해 축제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으나, 비와 바람 꽃샘추위로 만발한 꽃이 일찍 시드는 바람에 “벚꽃엔딩 봄의 향연”으로 주제를 바꾸었으나, 꽃샘추위로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 ‘미련 만 남았다’는 평가다.

 

시민들의 반응 또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투입된 행사가 범위(향한리, 도곡리, 계룡대 3정문)가 너무 넓었다는 불평과 과다한 조명 설치로 벚꽃의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잃었으며, 먹거리 부족으로 관람객이 발길을 돌렸다는 지적이다.

 

특히, 먹거리 문제는 푸드트럭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공통의견으로 나타났다.

 

예산문제는 군문화발전재단 출연금을 투입, 계룡군문화축제를 홍보한다는 명분으로 예산을 집행한 만큼,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응책으로는 엄사리 약수터 길을 이용한 향적산 등반로를 개나리, 철쭉꽃등을 활용하여 꽃길을 조성, 시민들이 활용하는 방안, 무상사를 중심으로 벚꽃과 먹거리 중심의 산책로를 활용하는 방안, 도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 활성화(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서바이벌 대회등)로 다양한 체험과 전국대회를 통하여 '향적산 치유의 숲'으로 접근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 일정 기간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 무료개방을 통하여 계룡시 꽃길과 체험 명품축제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엄사리에서 꽃구경을 나온 한 시민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벚꽃축제가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다, 127억을 투자한 ‘치유의 숲’을 활용한 꽃길과 먹거리 체험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추운 날씨에도 수고한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계룡시가 ‘치유의 숲’과 연계한 명품 벚꽃 나들이 축제에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 시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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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벚꽃 나들이(벚꽃엔딩, 봄의 향연) 꽃은 없고 미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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